[카페/맛집/쇼핑]꽁꽁 추운 날에는 따뜻한 식물원 카페로

2023-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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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원 #카페 #반려식물

올해 겨울은 중간이 없는 것 같다랭. 조금 따뜻하다 싶더니 이렇게 강력한 한파가 찾아올 줄 누가 알았겠어? 요 며칠 강추위에 손발이 꽁꽁 얼어붙었다면 이번 주말에는 여름을 떠올리게 하는 따뜻한 식물 카페로 향해봐. 식물원인지 카페인지 헷갈릴 만큼 초록 가득한 곳에 들어가면 몸도 마음도 스르르 녹을 거야. 서울 근교부터 지방까지 가기 좋은 곳들로 선정했으니 지금 여기서 확인해 보랭🌵



[경기 양주] 오랑주리

네이버 지도 리뷰 ㅣ © 오랑주리


이곳은 식물원인가 카페인가. 양주에 위치한 오랑주리는 거대한 공간에 열대우림과 같은 식물원이 있는 카페야. 카페의 가운데 공간에 초록 숲이 있고, 숲을 둘러싸고 통창으로 분리된 곳에는 좌석들이 마련되어 있어. 자리를 잡기 전 먼저 식물 숲을 천천히 둘러보며 구경해 봐. 곳곳에 숨겨진 예쁜 비밀 좌석을 발견할 수 있을 거야. 꽃과 나무를 판매하고 있어서 식물 입양을 할 수 있어. 아메리카노가 8,000원으로 비싼 가격이지만, 식물원 입장료라고 생각하면 아깝지 않았다는 후기가 많아. 식물들이 있는 실내이니만큼 습도가 높아 천장에서 물이 떨어지기도 하니, 자리 선정에 참고하랭. 가까운 거리에 마장호수가 있으니 드라이브하며 함께 들러보는 것도 추천해. 10kg 미만 소형 반려동물은 입장이 가능해. 하지만 실내좌석에서는 내려놓을 수 없고, 반려동물 동반 좌석이 따로 있으니 입장 후 카운터에서 꼭 안내받으랭!



[경기 파주] 문지리535

©문지리535


모던한 인테리어와 식물 숲이 있는 곳, 문지리535. 한 면을 채우고 있는 통창이 시원한 감각을 줘. 논 밭 뷰를 바라보고 앉는 창가 자리는 인기가 많으니 선점을 노려보랭. 먹음직스러운 베이커리 메뉴들은 문지리535를 방문하는 또 하나의 이유. 풍성한 크로아상 샌드위치와 자꾸만 손이 가는 달달이 빵들은 행복 버튼이지. 한 켠에 마련된 팝업스토어에서는 귀여운 문구, 포스터 굿즈들과 입양할 수 있는 식물들을 판매하고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해. 



[경기 고양] 포레스트아웃팅스

©포레스트아웃팅스 


포레스트아웃팅스동화 속에 들어온 듯한 분위기의 카페야. 높은 층고에 달려있는 솜사탕 같은 조명들은 아기자기한 느낌을 한층 더 살려줘. 시즌마다 천장 데코레이션이 달라져서 크리스마스 등의 특별한 시즌에는 화려한 장식으로 인스타그램에 꼭 등장하는 곳이기도 하다랭. 지금은 봄을 떠올리게 하는 꽃들이 랭랭이를 반겨줄 거야. 계단형 좌석을 이용하면 카페 중앙의 나무와 연못을 바라보고 앉을 수 있어. 이곳은 아이와 가기에 특히나 좋아. 바닥이 폭신한 좌식 테이블이 있고, 각자의 공간이 분리되어 있어서 아이가 놀기 좋거든. 물고기가 살고 있는 작은 연못도 있다랭. 디저트와 베이커리, 브런치 메뉴의 맛도 만족스럽다고 해. 고양점과 송도점이 있으니 가까운 곳으로 방문해보랭.



[경기 김포] 글린공원

©글린공원


김포의 글린공원은 ‘카페로 피크닉을 가자’는 컨셉의 식물 카페야. ‘글린’은 '구름 사이로 비치는 햇살'이라는 의미의 스칸디나비아 방언이라고 하는데, 자연의 분위기를 담고 싶은 애정이 이름에서부터 느껴져. 돌바닥과 나무 데크, 공간을 가득 채운 식물들은 정말로 공원에 온 것 같은 기분을 들게 한다랭. 좌석은 해먹, 평상, 좌식 등 다양한 컨셉으로 준비되어 있으니 기분에 따라 골라 봐. 1층에는 캠핑존이 있어서 잔디 위 빈백에 편안하게 몸을 기댈 수 있어. 이 곳의 시그니처 음료는 미숫가루야. 홍자 미숫가루도 추천이랭. 



[충북 청주] 트리브링

©트리브링


청주 근처에서 대형 식물원 카페를 찾는다면 트리브링으로 가보랭. 높은 층고, 아치형의 창문, 졸졸 흐르는 연못까지 개방감 있는 분위기를 자랑해. 연못을 가로지르는 귀여운 다리는 빼놓지 말아야 할 포토스팟이야. 베이커리 카페답게 40여 종의 빵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어. 달콤한 케이크, 쿠키, 빵 등 없는 것이 없어 선택하기 어려울지도 몰라. 시그니처 메뉴는 아이스크림 초코버터푸딩! 이름에서부터 부드러운 달콤함이 느껴진다랭~



[경남 김해] 파우제앤숨

©트리파우제앤숨 ㅣ 네이버 지도 리뷰


동화에 나오는 아기자기한 집을 연상시키는 파우제앤숨정원이 예쁜 카페야. 본관과 식물관으로 나뉘어있는데, 처음 보이는 건물이 바로 식물관. 이곳으로 들어가서 음료를 주문하고, 나무들 사이를 지나 본관으로 가면 디저트를 주문할 수 있다랭. 식물들 사이에는 아기자기한 좌석들이 마련되어 있어. 정원이 꽤 넓고 정성스럽게 꾸며져 있어서 날씨가 좋다면 정원 산책을 해봐도 좋겠다랭.



[대전 동구] 어썸80더대청

©어썸80더대청


대청호 뷰를 자랑하는 어썸80더대청. 본관과 따로 운영되는 큰 유리온실에서 초록 초록 식물들을 만날 수 있어. 통 창을 통해 보이는 대청호는 힐링 그 자체. 테이블 위에도 자라나고 있는 식물들이 놓여 있고,  온실의 중앙에는 식물을 재배하는 기계의 모습도 볼 수 있어. 날이 조금 풀리면 커피 한 잔을 들고 대청호 둘레길을 산책하는 것도 추천해. 캐리어나 유모차와 함께라면 반려동물 출입이 가능하다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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