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9-03
조회수 9232
- - - - - - - - - - - - - - - - - - - - - - - -
📢
이번 주말에 뭐하지? 고민하지 말기 😉
주말랭이 뉴스레터를 구독하면
금요일마다 핫한 전시회, 팝업스토어 잔뜩 들고 찾아간다랭~
본문과 큐레이션을 포함, 모든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말랭이에게 있습니다.
부정확한 정보2022-09-11 07:50
뮤지엄 산은 안도 다다오가 ‘설립’ 한게 아니라 ‘설계’한겁니다. 한국 기업 한솔제지의 한솔문화재단이 설립했습니다.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은 포르투갈의 건축가 알바루 시자가 ‘설계’했습니다. 알바루 시자는 1992년에, 안도 다다오는 1995년에 각자 프리츠커 상을 수상했습니다. 건축계의 최고 영예입니다.
작은 오타지만 설립과 설계를 틀린다면 너무 중요한 정보가 잘못 전달되는 거 아닐까요. 멀쩡한 한국 미술관이 국적이 바뀐 것도 문제지만, 만약 안도 다다오가 직접 설계하고 큐레이션까지 관여한 아트 뮤지엄이 한국에 개관한다면 그자체로 놀라운 일이겠네요.
작은 오타지만 설립과 설계를 틀린다면 너무 중요한 정보가 잘못 전달되는 거 아닐까요. 멀쩡한 한국 미술관이 국적이 바뀐 것도 문제지만, 만약 안도 다다오가 직접 설계하고 큐레이션까지 관여한 아트 뮤지엄이 한국에 개관한다면 그자체로 놀라운 일이겠네요.
#구하우스 #닻미술관 #뮤지엄산 #미메시스아트뮤지엄
비 소식이 없는 이번 주말엔 북적이는 인파를 벗어나 한적한 곳으로 가볼까? 자연 속에서 산책하며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서울 근교 미술관 4곳을 소개할게.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없는 고즈넉한 자연과 멋진 건축물이 어우러진 매력적인 장소들이야. 모처럼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여유롭게 예술 감상 해보자랭
[양평] 구하우스
(출처: 구하우스 인스타그램)
구하우스는 미술 감상은 어렵다는 편견을 지우기 위해 내 집처럼 편안한 컨셉으로 만들어진 곳이야. 그래서인지 다이닝룸, 리빙룸과 같은 친근한 전시실 이름이 반기고, 곳곳에 의자와 쇼파가 놓여있어. 구정순 관정님이 개인적으로 소유한 약 400여 점의 컨템포러리 아트 작품을 만날 수 있는데, 평소 보지 못한 독특한 작품이 많아서 보는 재미가 있어. 그뿐만 아니라 옆쪽에는 개울이 흐르고, 앞에는 병푼산을 배경으로 한 푸릇푸릇 예술정원이 펼쳐져 있어서 예술이라고 해. 미술 감상 후에는 근처에 있는 스페이스서종 카페도 함께 들리길 추천해. 북한강이 보이는 갤러리 카페인데 속이 뻥 뚫릴 거야.
[경기 광주] 닻미술관
(출처: 네이버 업체 사진)
경기도 광주 한적한 곳에 위치한 아담하고 매력적인 닿미술관을 소개할게. 파란 하늘과 잘 어울리는 빨간 벽돌, 그리고 건물을 둘러싼 한적한 공원 속에 들어가면 이국적인 풍경을 느낄 수 있어.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식물 극장' 전시가 진행 중이야. 이곳과 참 잘 어울리는 전시지? 꼭 전시를 보지 않고 공원과 미술관 내 카페 공간을 즐기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될 거야. 테라리움 만들기와 같은 다채로운 체험도 있으니 사이트에서 확인해보자.
[원주] 뮤지엄산
(출처: 뮤지엄산 인스타그램)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타다오가 설계한 이곳 뮤지엄 산은 이름처럼 산에 둘러싸여 있는 곳이야. 자연과 인공 건축물의 아름다운 조화 속에서 멋진 경관을 마음껏 느낄 수 있어. 카누CF, 드라마 마인 촬영지로 더욱 유명해졌다고 해. 공간이 워낙 넓고 층고가 높기 때문에 사람이 많아도 크게 북적이지 않은 점이 장점이야. 현재는 전시 준비 중이고, 9/11부터 식물의 방 전시가 열린다고 해. 하지만 그 외에도 돔 공간에서 진행되는 명상 프로그램, 체험형 전시인 제임스털렐관을 감상할 수 있으니 방문해봐도 좋아. 또한 판화, 실크스크린 만들기 등 다양한 워크샵이 진행 중이니 자세한 내용은 사이트에서 확인해보자.
[파주]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
(출처: 미메시스아트뮤지엄 인스타그램)
파주에 가면 꼭 들려야 하는 이곳은 출판 단지에 위치한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이야. 유려한 곡선의 미가 펼쳐진 웅장한 건축물은 그 자체만으로도 예술 작품이야. 이곳은 다른 뮤지엄과 다르게 책과 그림, 카페를 모두 갖추고 있어. 1층엔 북앤아트숍이 있는데 커피를 마시며 책을 편안히 볼 수 있도록 자리 곳곳에 다양한 분야의 책이 마련되어 있어. 전시를 보지 않더라도 잔디밭 뷰를 바라보며 커피와 함께 북멍을 즐겨도 좋고, 이곳저곳 산책하며 포토스팟에서 근사한 한 컷을 남겨도 좋은 추억이 될 거야.
written by 몽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