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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뿌셔2024-05-10 08:36
지구에 계신 부모님께.
엄마, 아빠! 우주에서 편지를 보냅니다. 멀리 떨어져 있어도 항상 부모님께 저의 사랑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지구는 넓고 우주는 광활하지만, 부모님의 사랑은 그 어떤 거리나 공간도 뛰어넘어요.
부모님께서는 저의 인생에서 가장 큰 선물이고, 부모님의 가르침과 지혜로운 조언은 저의 길잡이가 되었습니다. 부모님의 희생과 헌신에 대해 무한한 존경과 감사를 보냅니다.
부모님, 제게는 부모님과 함께한 모든 순간이 소중합니다. 그 어떤 공간에서도, 어떤 시간에서도, 부모님과 함께한 기억들은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지금은 멀리 떨어져 있지만, 제 마음속에 부모님과의 연결은 항상 끊이지 않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우주에서 보내는 딸의 편지-
엄마, 아빠! 우주에서 편지를 보냅니다. 멀리 떨어져 있어도 항상 부모님께 저의 사랑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지구는 넓고 우주는 광활하지만, 부모님의 사랑은 그 어떤 거리나 공간도 뛰어넘어요.
부모님께서는 저의 인생에서 가장 큰 선물이고, 부모님의 가르침과 지혜로운 조언은 저의 길잡이가 되었습니다. 부모님의 희생과 헌신에 대해 무한한 존경과 감사를 보냅니다.
부모님, 제게는 부모님과 함께한 모든 순간이 소중합니다. 그 어떤 공간에서도, 어떤 시간에서도, 부모님과 함께한 기억들은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지금은 멀리 떨어져 있지만, 제 마음속에 부모님과의 연결은 항상 끊이지 않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우주에서 보내는 딸의 편지-
당디기디기은2024-05-10 08:47
나의 단짝 SH에게
나의 영혼의 단짝일지 모르는 SH야, 나는 너의 우주 저편에서 반짝이는 별이 되어주고 싶어. 나도 너에게 그런 존재였으면 좋겠다.
나의 영혼의 단짝일지 모르는 SH야, 나는 너의 우주 저편에서 반짝이는 별이 되어주고 싶어. 나도 너에게 그런 존재였으면 좋겠다.
손채빈2024-05-10 08:55
내가 앞으로 만날 연인에게.
나는 그동안 아픈 사랑을 많이 했었어.
겉으로는 강인하고, 의견 확실하고, 열심히 사는 사람처럼 보이지만, 마음이 엄청 여리거든. 혼자 집에서 울기도 해.
그래서 너가 나에게 마음이 있다면, 신호를 많이 보내줘야해.
그냥 졸졸 쫓아다니고, 귀찮을 정도로 연락하고 만나자고 해도 좋아. 늦은 밤, 갑자기 불러내서 맥주 한 잔 하자고 해도 어떤 거절도 없이 나갈거야. 주말에 만나자고 하면 너무 행복해할거야. 난, 너가 좋은 사람인거 알고 있으니까 거절하지 않을 거야.
너가 신호를 조금만 보낸다면, 나는 너의 마음을 눈치챘어도, 더 상처받기 싫어서 모른 척 할 거야. 혹시나 내가 다가갔다가 아닐까봐, 그래서 상처받을 것 같아서 내가 먼저 다가가기 무서워.
조금 힘들더라도 이해해줘. 사랑해. 곧 만나자.
나는 그동안 아픈 사랑을 많이 했었어.
겉으로는 강인하고, 의견 확실하고, 열심히 사는 사람처럼 보이지만, 마음이 엄청 여리거든. 혼자 집에서 울기도 해.
그래서 너가 나에게 마음이 있다면, 신호를 많이 보내줘야해.
그냥 졸졸 쫓아다니고, 귀찮을 정도로 연락하고 만나자고 해도 좋아. 늦은 밤, 갑자기 불러내서 맥주 한 잔 하자고 해도 어떤 거절도 없이 나갈거야. 주말에 만나자고 하면 너무 행복해할거야. 난, 너가 좋은 사람인거 알고 있으니까 거절하지 않을 거야.
너가 신호를 조금만 보낸다면, 나는 너의 마음을 눈치챘어도, 더 상처받기 싫어서 모른 척 할 거야. 혹시나 내가 다가갔다가 아닐까봐, 그래서 상처받을 것 같아서 내가 먼저 다가가기 무서워.
조금 힘들더라도 이해해줘. 사랑해. 곧 만나자.
쩐징2024-05-10 08:57
먼 우주에 있는 나를 걱정하고 있을 부모님께,
이 넓은 우주에 있다 보니 지구에서의 걱정들은 사소한 것이었다는 걸 깨닫고 있어요. 머나먼 우주에서 나의 안부와 사랑을 전해요.
이 넓은 우주에 있다 보니 지구에서의 걱정들은 사소한 것이었다는 걸 깨닫고 있어요. 머나먼 우주에서 나의 안부와 사랑을 전해요.
무시무시한변뉴2024-05-10 09:01
다른 평행 우주 속 나에게,
분명 어딘가 다른 평행 우주 속 지구의 내가 존재할 거라 생각해.
그곳의 너는 하고 싶은 일을 찾아서 행복하게 살고 있니?
행복하다면 내 꿈에 등장해서 이야기 들려주면 좋겠다!
-행운을 빌며, 또 다른 너의 평행 우주 속 친구-
분명 어딘가 다른 평행 우주 속 지구의 내가 존재할 거라 생각해.
그곳의 너는 하고 싶은 일을 찾아서 행복하게 살고 있니?
행복하다면 내 꿈에 등장해서 이야기 들려주면 좋겠다!
-행운을 빌며, 또 다른 너의 평행 우주 속 친구-
꼬냑4022024-05-10 09:05
사랑하는 나의 영원한 아기 고양이에게
금방 돌아가지 못해서 미안해, 할머니 말씀 잘들으면서 잘 지내고있어. 엄마 너무 기다리지 말고.. 너를 사랑한 날들이 엄마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날이었어. 물론 지금도 행복해^^ 지금도 사랑하고있으니까. 엄마 갈때까지 씩씩하게 잘지내야돼 우리 용감한 고양이!^^
금방 돌아가지 못해서 미안해, 할머니 말씀 잘들으면서 잘 지내고있어. 엄마 너무 기다리지 말고.. 너를 사랑한 날들이 엄마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날이었어. 물론 지금도 행복해^^ 지금도 사랑하고있으니까. 엄마 갈때까지 씩씩하게 잘지내야돼 우리 용감한 고양이!^^
해니2024-05-10 09:13
나와 정말 비슷한 친구 K 에게,
너는 너만의 하루들로 잘 채워나가고 있니? 나는 요즘 무료하던 일상에 별것도 아닌것들로 웃음이 나ㅎㅎ
나는 너가 주는 즐거움을 생각하면서 하루하루 잘 지내고 있어.
앞으로도 너가 너만의 행복을 찾아서 너의 하루를 만들어나갔으면 좋겠어
우주 저편에서 널 응원하는 별이 되어 줄게!
너는 너만의 하루들로 잘 채워나가고 있니? 나는 요즘 무료하던 일상에 별것도 아닌것들로 웃음이 나ㅎㅎ
나는 너가 주는 즐거움을 생각하면서 하루하루 잘 지내고 있어.
앞으로도 너가 너만의 행복을 찾아서 너의 하루를 만들어나갔으면 좋겠어
우주 저편에서 널 응원하는 별이 되어 줄게!
아진2024-05-10 09:16
나의 고양이들에게. 너희와 가장 먼 곳에서 조차 너희를 떠올려. 너희 세계에 나를 끼워줘서 고마워. 내가 가장 있고싶은 장소는 너희들의 옆이야.
HEY2024-05-10 09:30
엄마 아빠
여기는 너무 넓고 춥고 외롭지만 오롯이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멋진 곳이야
덕분에 사랑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이 생각나. 언젠가 꼭 엄마아빠를 데리고왔으면 좋겠다
나를 위해 살았던 그 모든 시간이 행복했다고 하지만 나는 엄마 아빠가 꼭 본인을 위한 인생을 살았으면 좋겠어
사랑해주어서 고마워요 나도 너무 사랑해!
여기는 너무 넓고 춥고 외롭지만 오롯이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멋진 곳이야
덕분에 사랑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이 생각나. 언젠가 꼭 엄마아빠를 데리고왔으면 좋겠다
나를 위해 살았던 그 모든 시간이 행복했다고 하지만 나는 엄마 아빠가 꼭 본인을 위한 인생을 살았으면 좋겠어
사랑해주어서 고마워요 나도 너무 사랑해!
엥뿌삐2024-05-10 09:36
젊은 시절 엄마에게!
엄마, 이제 결혼도 하고 나도 낳고 행복한 가정을 꾸리게 될거야.
우리를 위해 희생하지도 말고, 하고 싶은 걸 포기하지 말고, 조금 더 자신의 행복에 집중해서 살았으면 해!
가끔은 말 더럽게 안 듣는 딸이 속을 썩혀도, 어딘가 스트레스를 풀고 의지할 수 있는 그런 취미도 가지면서 말이야.
우주를 건너서 이렇게라도 나보다 더 어릴 엄마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전해!
엄마, 이제 결혼도 하고 나도 낳고 행복한 가정을 꾸리게 될거야.
우리를 위해 희생하지도 말고, 하고 싶은 걸 포기하지 말고, 조금 더 자신의 행복에 집중해서 살았으면 해!
가끔은 말 더럽게 안 듣는 딸이 속을 썩혀도, 어딘가 스트레스를 풀고 의지할 수 있는 그런 취미도 가지면서 말이야.
우주를 건너서 이렇게라도 나보다 더 어릴 엄마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전해!
황연희2024-05-10 09:41
지구의 너에게.
여기는 안개가 자욱해. 하지만 1분 전만해도 해가 쨍쨍했어. 아마 이 메시지를 보낼 쯤에는 무지개가 뜰지도 몰라. 지구는 어때? 나는 시시각각 변하고 있어. 그리고 이젠 그걸 받아들이고 즐겨. 지구의 너도 그랬으면 좋겠어. 안녕.
우주의 또다른 나로부터.
여기는 안개가 자욱해. 하지만 1분 전만해도 해가 쨍쨍했어. 아마 이 메시지를 보낼 쯤에는 무지개가 뜰지도 몰라. 지구는 어때? 나는 시시각각 변하고 있어. 그리고 이젠 그걸 받아들이고 즐겨. 지구의 너도 그랬으면 좋겠어. 안녕.
우주의 또다른 나로부터.
오션2024-05-10 10:44
정하야
내 것이 아니었으면 하는 과거와 불확실한 미래에 혼자 남겨진 것처럼 느껴질 때에도 나만은 언제나 네 편인 걸 잊지마 우리 함께 행복하자
내 것이 아니었으면 하는 과거와 불확실한 미래에 혼자 남겨진 것처럼 느껴질 때에도 나만은 언제나 네 편인 걸 잊지마 우리 함께 행복하자
박이수2024-05-10 11:01
나의 소울 메이트 l에게
너도 나처럼 아프지않고 건강하고 행복하길
하루하루 열심히 보내다가 우리 곧 만났으면 좋겠어 빨리 보고싶다
애틋한 마음을 담아 보낼게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
너도 나처럼 아프지않고 건강하고 행복하길
하루하루 열심히 보내다가 우리 곧 만났으면 좋겠어 빨리 보고싶다
애틋한 마음을 담아 보낼게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
수수부꾸2024-05-10 12:01
N에게
너의 거짓말을 모두가 알아버린 이상, 모두가 불행해졌어.
덩그러니 남아, 너와 그 여정을 떠올리면 아직도 마음이 욱신거리곤 해.
모두에게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줬음에도 너의 빈자리를 느끼는 내가 참 싫다.
나는 여기서 벗어나고 싶은데, 너는 영영 벗어나지 못하면 좋겠다.
너의 거짓말을 모두가 알아버린 이상, 모두가 불행해졌어.
덩그러니 남아, 너와 그 여정을 떠올리면 아직도 마음이 욱신거리곤 해.
모두에게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줬음에도 너의 빈자리를 느끼는 내가 참 싫다.
나는 여기서 벗어나고 싶은데, 너는 영영 벗어나지 못하면 좋겠다.
김가영2024-05-10 14:28
나의 친구 우리의 친구 할머니에게
할머니의 손길을 느낄 수 있는 손녀라서
할머니의 보살핌을 받을 수 있어서 할머니의 밥상을 선물 받을 수 있는 손녀라서 저는 더할나위 없이 행복해요. 지금처럼만 내 옆에 오래오래 있어주세요, 내가 오래오래 보답할 수 있게!
할머니의 손길을 느낄 수 있는 손녀라서
할머니의 보살핌을 받을 수 있어서 할머니의 밥상을 선물 받을 수 있는 손녀라서 저는 더할나위 없이 행복해요. 지금처럼만 내 옆에 오래오래 있어주세요, 내가 오래오래 보답할 수 있게!
밀랭2024-05-10 14:33
To. 다른 세상의 나에게
다른 세상의 나는 어떤 세상을 보고 있을까? 나보다 더 높은 곳을 보고 있을까? 아니면 낮은 곳을 보고 있을까?
어떤 세상이든 항상 행복한 내가 되고 누구보다 멋진 나이길!
다른 세상의 나야, 언제나 같은 시간대에 내가 있다는 걸 잊지 말아줘!
널 누구보다 내가 지지하고 응원해.
다른 세상의 나는 어떤 세상을 보고 있을까? 나보다 더 높은 곳을 보고 있을까? 아니면 낮은 곳을 보고 있을까?
어떤 세상이든 항상 행복한 내가 되고 누구보다 멋진 나이길!
다른 세상의 나야, 언제나 같은 시간대에 내가 있다는 걸 잊지 말아줘!
널 누구보다 내가 지지하고 응원해.
찐토심2024-05-10 15:11
S에게
너가 어느순간부터 내 옆에 와서,
우리가 같은 장소에서, 같은 순간에 같은 것을 보고
같은것을 나눌 수가 있어서,
내가 힘들때 기쁠때 못날때 옆에 있어줘서.
다 떠나가도 너만은 옆에 있어줬으면 좋겠다는 욕심이 점점 생겨.
내 옆에 오래있어줘, 나도 그런 사람이 될게
너가 어느순간부터 내 옆에 와서,
우리가 같은 장소에서, 같은 순간에 같은 것을 보고
같은것을 나눌 수가 있어서,
내가 힘들때 기쁠때 못날때 옆에 있어줘서.
다 떠나가도 너만은 옆에 있어줬으면 좋겠다는 욕심이 점점 생겨.
내 옆에 오래있어줘, 나도 그런 사람이 될게
서정후2024-05-10 17:32
나의 가장 소중한 사람에게
우리가 언젠가 서로 모르는 사이가 되어 또 다른 세계에서 다시 만난다면, 그땐 내가 먼저 알아볼게.
또 다른 곳에서 또 다른 이야기들을 써내려가자.
지금은 나의 숨결이 닿지 않는 네가 살고 있는 지구를 그저 바라만 볼 뿐이지만,
우리 언젠가 다시 만나게 된다면 전 세계를 여행하자. 내일이 없을 것처럼 오늘을 즐기자.
그리고 걱정마, 멀지 않은 미래에 우린 다시 만날거야. 내가 널 보러갈게 그게 또 다른 세계라고 할지라도 꼭 난 널 찾아갈거야.
그러니깐 우린 항상 함께야. 몸이 멀어지면 마음이 멀어진다는 말, 다 핑계인거 알잖아.
항상 서로를 생각하는 한, 영원히 우린 함께야.
오늘도 까만 밤하늘을 바라보며 까만 꿈을 꾸길 바래. 나는 너의 평온한 밤을 위해 그 밤하늘을 지킬게.
우리가 언젠가 서로 모르는 사이가 되어 또 다른 세계에서 다시 만난다면, 그땐 내가 먼저 알아볼게.
또 다른 곳에서 또 다른 이야기들을 써내려가자.
지금은 나의 숨결이 닿지 않는 네가 살고 있는 지구를 그저 바라만 볼 뿐이지만,
우리 언젠가 다시 만나게 된다면 전 세계를 여행하자. 내일이 없을 것처럼 오늘을 즐기자.
그리고 걱정마, 멀지 않은 미래에 우린 다시 만날거야. 내가 널 보러갈게 그게 또 다른 세계라고 할지라도 꼭 난 널 찾아갈거야.
그러니깐 우린 항상 함께야. 몸이 멀어지면 마음이 멀어진다는 말, 다 핑계인거 알잖아.
항상 서로를 생각하는 한, 영원히 우린 함께야.
오늘도 까만 밤하늘을 바라보며 까만 꿈을 꾸길 바래. 나는 너의 평온한 밤을 위해 그 밤하늘을 지킬게.
두부2024-05-10 18:35
나의 작고 유일한 강아지에게
나에게 사랑한다는 게 뭔지 알려주고 사랑받는다는 게 뭔지 알려준 나의 작은 강아지.
이 드넓은 우주에서조차 너의 존재감은 결코 작지 않아. 빛바래지도 않지.
끝없는 어둠과 소리없는 광활함이 너의 작은 심장소리조차 사그라뜨리지 못하고 있어.
우주에 끝이 올지는 모르겠지만, 끝이 온다 해도 변하는 건 없을 거야.
너에게 준 사랑은 우주의 마지막보다도 늦게 사라질 것이고,
너에게 받은 사랑은 우주의 시작보다도 커다랗게 남았으니까.
나에게 사랑한다는 게 뭔지 알려주고 사랑받는다는 게 뭔지 알려준 나의 작은 강아지.
이 드넓은 우주에서조차 너의 존재감은 결코 작지 않아. 빛바래지도 않지.
끝없는 어둠과 소리없는 광활함이 너의 작은 심장소리조차 사그라뜨리지 못하고 있어.
우주에 끝이 올지는 모르겠지만, 끝이 온다 해도 변하는 건 없을 거야.
너에게 준 사랑은 우주의 마지막보다도 늦게 사라질 것이고,
너에게 받은 사랑은 우주의 시작보다도 커다랗게 남았으니까.
유수현2024-05-11 01:53
경은 언니에게
같은 지구에 있으면서도 오래 아무런 말이 없다가 먼 우주에 와서야 이렇게 편지를 보내요. 잘 지내고 있다는 건 알고 있어요. 언니는 용감하고 똑똑한 사람이니까 분명 계속 행복할 거예요. 곁에 있을 땐 나도 덩달아 용감하고 똑똑한 사람이 될 수 있었어요. 우주에서도 언니를 기억해요. 언제나 고마웠어요.
같은 지구에 있으면서도 오래 아무런 말이 없다가 먼 우주에 와서야 이렇게 편지를 보내요. 잘 지내고 있다는 건 알고 있어요. 언니는 용감하고 똑똑한 사람이니까 분명 계속 행복할 거예요. 곁에 있을 땐 나도 덩달아 용감하고 똑똑한 사람이 될 수 있었어요. 우주에서도 언니를 기억해요. 언제나 고마웠어요.
윤예2024-05-11 12:30
지구에 있는 또 다른 나에게
네가 행하는 모든 행동과 생각들을 응원해.
너를 믿고 행동하렴.
먼 우주에서도 너를 응원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고 알아줘
네가 행하는 모든 행동과 생각들을 응원해.
너를 믿고 행동하렴.
먼 우주에서도 너를 응원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고 알아줘
누누2024-05-11 19:05
어딘가에 있을지도 모르는 또다른 나에게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많이 경험해 봤으면 좋겠어.
그리고 그 과정에서 느낀 수많은 감정들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길 바래.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많이 경험해 봤으면 좋겠어.
그리고 그 과정에서 느낀 수많은 감정들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길 바래.
이혜리2024-05-12 16:12
너에게
불변하는것은 없다는 것만이 불변의 진리인 이 우주에서
조금이라도 덜 변하는게 있으면 좋겠는,
그리고 그것이 너였으면 하는 마음을 보낸다.
불변하는것은 없다는 것만이 불변의 진리인 이 우주에서
조금이라도 덜 변하는게 있으면 좋겠는,
그리고 그것이 너였으면 하는 마음을 보낸다.
물오름2024-05-12 18:40
가족에게
나는 건강하게 잘 지내니 내 걱정은 말고 응원만 보내줘. 그리고 나도 엄마, 아빠, 오빠의 건강과 평안을 위해서 기도와 응원을 보내.
나는 건강하게 잘 지내니 내 걱정은 말고 응원만 보내줘. 그리고 나도 엄마, 아빠, 오빠의 건강과 평안을 위해서 기도와 응원을 보내.
김지원2024-05-14 11:49
나의 작은 비단에게
잘 지내? 나는 그럭저럭 잘 지내고 있어 부디 너도 잘 지내고 있기를 바래
너와 연락이 그렇게 끝난 지점부터 나는 너의 꿈을 꾸고 있어
꿈에서 우린 뭐가 그리 재미있는 걸까? 그런 너와 나의 모습을 보면서 가슴이 아프면서도 후련한거 같아
난 계속 너를 만나고 싶은걸까? 아님 잊어버리고 싶은 걸까?
잘 지내? 나는 그럭저럭 잘 지내고 있어 부디 너도 잘 지내고 있기를 바래
너와 연락이 그렇게 끝난 지점부터 나는 너의 꿈을 꾸고 있어
꿈에서 우린 뭐가 그리 재미있는 걸까? 그런 너와 나의 모습을 보면서 가슴이 아프면서도 후련한거 같아
난 계속 너를 만나고 싶은걸까? 아님 잊어버리고 싶은 걸까?
김경숙2024-05-14 13:18
마지막 사랑 나의 리트리버 산이에게,
너마 우주별로 떠난지 벌써 3개월이 지나가고있어.
집안 모든 곳에 너의 채취, 숨결, 털들, 용품들....은 그대로인데
너는 없구나. 그곳에서 아프지 않고 잘 살고 있니?
엄마는 아직도 너를 보낼 준비가 되지 못해, 아직 너의 물건들을 치우지 못하고, 너를 보보라일락 나무에 뭍질 못하고 있단다.
꿈에라도 좋으니
엄마에게 한번만이라도 와주렴
너마 우주별로 떠난지 벌써 3개월이 지나가고있어.
집안 모든 곳에 너의 채취, 숨결, 털들, 용품들....은 그대로인데
너는 없구나. 그곳에서 아프지 않고 잘 살고 있니?
엄마는 아직도 너를 보낼 준비가 되지 못해, 아직 너의 물건들을 치우지 못하고, 너를 보보라일락 나무에 뭍질 못하고 있단다.
꿈에라도 좋으니
엄마에게 한번만이라도 와주렴
"고마워. 그리고 안녕. 우주 저편에서 너의 별이 되어줄게."
지구에서 사는 연인에게 보내는 애틋한 열 두통의 편지,
로맨스 SF 소설 <청혼>을 주말랭이가 선물한다랭!
<이벤트 안내>
📅 이벤트 기간: 5.10(금) ~ 5.16(목)
🎁 선물: SF소설 <청혼> (20명, 당첨자는 개별 이메일로 안내)
📌 참여 방법
본 이벤트 게시물에 댓글에
만약 내가 소설 속 주인공이라면,
우주에서 보낼 1️⃣ 편지의 수신인과 2️⃣ 쓰고 싶은 한 문장 남기면 완료!
Tip: 놀이터에서 게시물 or 댓글 1개 이상 작성 시 당첨 확률 ✌️배 UP!
놀이터 구경하기
📚<청혼>은 이런 책이랭
“우주 저편에서 너의 별이 되어줄게” 랭랭이들, 혹시 이 대사 들어봤어? 듣기만 해도 사랑하고 싶어지는 이 글귀는 한때 SNS에서 유명세를 탔던 소설 <청혼>의 명대사야. 외계 함대와 전쟁 중인 우주 한복판에서 주인공이 사랑하는 연인에게 보내는 편지의 마지막 문장이지.
<청혼>은 사실 2013년에 출간된 소설인데, 절판된 이후 독자들의 꾸준한 재출간 요청에 무려 11년 만에 개정 신판으로 돌아왔어. 저자인 배명훈 작가는 오랫동안 기다려온 독자들을 위해 방망이 깎는 노인처럼 문장 하나하나를 세심하게 다듬고 수정했다고 해. 정말 <청혼>을 준비하는 마음이지 않았을까?😉
새로운 상상력을 자극하는 SF물을 좋아하는 랭랭이들이라면 <청혼>도 재밌게 읽을 수 있을 거야. 천체물리학, 군사학 등을 꾸준히 탐독해 온 작가의 전문 지식이 녹아 있는 로맨스 SF니 신선한 서사를 기대해도 좋아! 서로가 서로에게 별이 되는 거리에 있는 연인의 이야기, 궁금하지 않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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